하루가 다르게 여름으로 가고 있는 요즘,
더울 땐 쨍하게 차가운 계곡물에 발 담그고 그늘에 앉아 맛난 거 촵촵하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잖아요:) 지상낙원에 우리집 구요미 댕댕이 안델가면 섭하겠죠?
오늘은 댕댕이도 함께 갈 수있는 서울 근교 계곡 3곳을 소개해드릴께요.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꽉 드러찬
01 경기 양주 송추계곡
송추계곡은 산 좋기로 유명한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있어요. 예전부터 계곡을 따라 소나무와 가래나무가 많아서 송(松: 소나무 송)추(楸: 가래나무 추)계곡이라 불리었답니다.
송추계곡에는 계곡을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계곡 식당들이 많아요. 그래서 식사를 하면서도 계곡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 물소리 BGM으로 들으면서 식사하면 뭘 먹어도 맛날것 같죠? 닭다리 뜯뜯! 꼬기 굽굽! 신나는 계곡 물놀이 마무리가 되어줄 거에요. 취향껏 픽해서 맛나게 냠냠하세요:)
계곡에는 반려견들에게 발빠짐 주의가 필요한 곳들이 많으니 너무 위험한 곳에서는 안거나 케이지를 이용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나보다 소듕한 우리 댕댕이 다치면 마이 똑땅하잖아요ㅠㅅㅠ
물맑은 양평에 있어요!
02 경기도 양평 중원계곡
https://www.instagram.com/doong___kkom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도 물이 맑은 곳 하면 떠오르는 곳 어디다? 바로 양평 아니겠어요?
양평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천국이죠:) 그중에서도 용문산의 동쪽 중원산과 도일봉 사이에 있는 중원계곡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어 계곡물이 더 차가운 기분이 들어요:) 그중 첫번째로 만나볼 수 있는 중원폭포는 높이도 10m나 되는 무려 3단 폭포에요. 기암절벽에서 떨어지는 중원폭포 놓치면 안되겠죠?
계곡 물소리만으로도 힐링이 되지만 폭포 떨어지는 소리도 경쾌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느낌이 들꺼에요. 저 믿고 암 생각없이 ASMR삼아 들어보세요. 기부니가 상쾌해진답니다:)
중원계곡도 송추계곡처럼 계곡위에 식당들이 쪼로록 모여있어요. 계곡 위 평상에서 즐기는 별식이 궁금하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세요. 물놀이 후 몸보신은 사랑아닌가유? 술이 술술 넘어간다고 계속 드시면 담날 후회해요. 아무리 공기 좋은 곳에서 좋은 안주랑 먹어도 숙취는 못막... 하지만, 맛있는 건 ㅇㅈ
중원계곡 주차장 주변은 아무래도 편하게 쉬기 좋은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답니다.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천천히 계곡을 따라 움직여 보세요. 그러면, 그날의 운에 따라 앉으면 일어나기 싫어질 명당자리가 눈 앞에 똭! 나타날 수도 있어요!
접근성 초상위권!
03 서울&경기 관악산계곡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관악산에는 등산객들도 많지만 여름에는 계곡 물놀이를 즐기러 오는 분들도 참 많아요. 그중에 반려견과 함께 하시는 분도 많이 눈이 띈답니다:) 서울시민, 경기도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악산 계곡은 계곡이 관악산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고, 어디냐에 따라 조금씩 매력이 다르니까 집에서 가까운 쪽부터 하나씩 정복해 보시길 바랄께요.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는 관악산은 반려견과 산책하기도 좋아요. 반려견과의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가능한 부분이죠. 단, 반려견은 항상 잘 케어해 주시고, 목줄은 길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 잊지 마세요!
단, 관악산 모든 계곡에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곳에 따라 동반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주변에 반려견 금지 푯말이 없는지 한번씩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그리고, 인접해 있는 곳이라도 곳에 따라 수심도 많이 다르니까 아무리 수영에 자신있는 물개라도 항상 주의해주시길!
앗뜨앗뜨!! 점차 기온이 뜨거워지는 요즘,
체감기온 닭살돋게 만들어줄 계곡으로 댕댕이랑 함께 놀러가요:)
※ 위 정보는 2022년 0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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