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새콤달콤한 귤을 이불 안에서 한 두개씩 까먹는 재미가 있죠 먹을 때 옆에서 쪼르륵 다가와 한입만 하고 눈을 반짝이는 강아지가 있을 텐데요. 귤을 강아지에게도 줘도 될까요?
강아지 귤 먹어도 될까?
정답부터 말한다면 YES! 급여량과 급여방식을 주의한다면 강아지에게 먹여도 괜찮습니다.
귤은 비타민C와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귤에는 많아서 강아지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황산화에 도움을 주지만 강아지의 경우 비타민C를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 있기에 비타민C를 추가적으로 보충하지 않아도 됩니다.
강아지에게 귤 어떻게 급여해줘야 할까?
귤의 껍질에는 농약 및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기에 뽀득뽀득 깨끗하게 세정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보다는 단맛이 강한 귤을 골라내서 껍질과 하얀 피막을 제거한 알맹이로 주세요.
급여량은 하루 섭취 전체 칼로리 중 10% 정도가 적당합니다.
귤 급여 시 유의사항
1. 귤껍질은 제거해 주세요. 껍질에는 소랄렌이라는 광독성 성분과 농약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기에 껍질은 먹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2. 소량만 주세요. 귤은 높은 당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와 복통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귤에 포함된 섬유질은 과도한 급여 시 설사를 하거나 소화에 어려움을 줍니다.
3. 신장이나 당뇨가 있는 강아지는 귤을 피해야 해요. 귤의 칼륨성분이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또한 귤에 있는 높은 당은 당분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강아지나 비만견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4. 가공식품은 주시면 안 돼요. 시판되는 귤주스나 귤잼, 젤리 같은 가공식품에는 합성첨가물과 높은 당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들에게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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